군민 100명 중 27명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성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군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4천842명으로, 전체인구 5만4천60명의 27.45%에 달한다. 이 중 여성은 8천949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60.3%, 남성은 5천893명으로 39.7%를 차지했다.
2016년 12월 기준 노인인구는 1만4천462명으로, 26.44%였다.이사나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기대수명, 건강관리,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고령인구는 계속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2003년 12월 1만955명으로 전체 인구의 18.58%를 차지한 노인인구는 2004년 말 1만1천534명으로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후 2007년부터 2010년까지 22%대를 유지하던 고령화비율은 2011년 23.6%, 2012년 23.78%를 거쳐 2014년에는 25.2%를 보이며 전체 군민 4분의 1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기준 80세 이상 인구는 총 4천239명으로, 전체 인구의 7.84%,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28.56%를 차지했다.
2017년 12월 현재 55~59세 5천355명, 60~64세 4천677명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10년 이상은 급속한 고령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통계 집계 결과에 따르면 고성을 포함해 경남도내 10개 군지역이 초고령사회로 분류됐다.도내에서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합천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총 1만7천174명이며 전체인구의 36.5%에 이른다. 노인인구 1만5천873명인 남해군이 35.5%, 9천630명으로 34.6%의 고령화 비율을 나타낸 의령군이 뒤를 이었다.
산청군은 1만1천916명 32.8%, 함양군은 1만2천558명, 창녕군은 27.7%에 해당하는 1만7천724명이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시 지역 중에는 밀양시가 유일하게 초고령사회에 포함돼있다. 밀양시는 전체 인구의 24.8%에 해당하는 2만6천719명이 65세 이상 노인인구인 것으로 집계됐다.창원, 김해, 거제, 양산은 65세 이상 인구가 7~14%의 고령화사회, 진주와 통영, 사천시는 14~20%로 고령사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고령인구는 2007년 7%를 넘어서며 고령화사회 후 지난해 8월 14%의 노인인구 비율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한편 고성군은 올해 당초예산에 407억1천782만9천 원을 편성해 게이트볼과 실버체육대회, 노인의 날 등 노인행사 지원, 노인여가시설 지원, 무료PC교육 지원과 예절학습당 등 노인자립 지원,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