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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생수가 지난해에 비해 27명 줄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초 일제히 진행된 군내 각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여한 신입생수를 기준으로 군내 입학생수는 36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등학교 입학생은 396명이었다.
올해 100명 이상이 입학하는 학교는 164명이 입학 예정인 고성초등학교 한 곳뿐이다. 대성초등학교 는 지난해보다 15명 줄어든 78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두 학교 모두 신입생 수가 감소하면서 한 학급씩 줄어들 전망이다.
면 지역 학교 중 가장 많은 신입생이 입학하는 초등학교는 24명이 입학 예정인 회화초등학교다. 이어 대흥초등학교 17명, 거류초등학교 16명, 하이초등학교 11명 등 10명 이상이 입학하는 면 지역 초등학교 는 4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오초등학교와 하일초등학교는 올해 신입생 각1명으로 가장 적다. 삼산초등학교는 2명이 입학 예정이며, 개천초, 영현초, 율천초 등 3개교에 각 4명, 구만초, 동광초5 명, 동해초, 방산초, 철성초 신입생은 각 6명, 마암초 입학 예정자는 7명이다. 상리초는 올해 8명이 입학 예정이다.
군내 중학교 입학예정자는 총 330명으로 집계됐다. 입학생이 가장 적은 학교는 동해중학교로, 8명이 입학 예정이다. 고성여자중학교 입학생은 121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고성중학교는 50명, 고성동중 27명, 회화중 29명, 영천중 15명, 소가야중 20명, 철성 중학교는 60명이 입학하게 된다.
군내 초등학교 전체의 졸업예정자는 340명 가량으로, 10여 명의 학생은 타 지역 중학교 진학이 예상된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 해에는 반짝 늘었던 입학생이 다시 예년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라며 “올해는 폐교나 분교 등의 위기를 겪는 학교는 없으나 저출산과 인구 감소 등이 지속되면 학생수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내 5개 고등학교의 신입생은 모두 519명으로, 이 중 284명이 고성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성중앙고등학교의 올해 신입생은 도움반 3명 포함 108명으로, 한 학급이 감소될 전망이다. 신입생중 83명은 고성 출신이며, 관외 출신 25명은 진주, 사천, 진해, 통영 등에서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중앙고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6학급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140명 정도의 신입생이 와야 하는데 관 내 학생들이 줄어들면서 미달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성고등학교는 정원보다 6명 적은 132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이 중 고성 출신은 94명, 외지 출신이 38명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이 52명, 여학생이 80명이다.
고성고 관계자는 “학급이 줄어들 정도로 신입생수가 감소하지는 않았으나 관내 성적하위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원서를 써주지 않다 보니 미달됐다”며 “장학금 혜택은 물론 관외 학생 전원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이 있어 외지의 성적 우수학생들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군내 인문계고 3개교 중 유일하 게 정원을 채운 철성고등학교는 92명 정원과 국가유공자 자녀로 정원 외 1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남학생 48명, 여학생 45명으로, 한 학급당 23명 정원의 4학급이 유지된다. 외지 중학교 출신자는 모두 9명으로, 축구부 학생이 포함돼있다.
한편 경남항공고등학교의 올해 신입생은 155명으로 한 학급이 늘어나며, 이 중 17명이 고성 출신이다.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는 여학생 4명과 남학생 2명 등 6명의 고성군내 중학교 출신 학생을 포함해 31명이 입학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