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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최고 반가운 손님이 소리없이 찾아왔다.
지난 10일 고성군에 눈이 내렸다. 오전 11시경부터 날리기 시작한 눈발은 정오경 함박눈으로 변해 고� �을 뒤덮었다. 읍시가지에는 미처 쌓일 틈이 없었지만 오가는 이가 적은 면 지역에서는 제법 소복하게 쌓이기도 했다.
특히 장밭고개 일대를 비롯해 영현면에는 통행량이 적은 탓에 눈이 얼어붙을 것을 대비해 제설작업이 진행되는 등 한바탕 소통이 일었다.
이번 눈은 적설량은 많지 않아 금세 녹아 사라졌지만 고성군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함박눈이었기 때문에 어른아이할 것 없이 눈구경에 빠져들었다.
눈구름이 지나간 후에는 수은주가 줄곧 영하에 머물면서 강추위가 찾아왔다. 특히 12일 오전에는 -10℃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고성군 전체가 얼어붙으면서 건강 및 안전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