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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은덕으로 살아온 궤적을 회고하다

도선사 조실 경하현성스님 회고록
‘구도와 전법 그리고 인연’ 발간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05일

ⓒ (주)고성신문사

ⓒ (주)고성신문사
대한불교조계종 삼각산도선사 조실 경하현성스님이 세수(世壽) 80세를 맞아 ‘구도와 전법 그리고 인연’이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발간했다.
하이면 석지리 출신인 스님의 회고록에는 집에서는 먹성이 그다지 좋지 않았으나 절에서는 유난히 밥을 잘 먹었던 유년시절의 기억부터 한국전쟁을 겪었던 소년시절의 공포가 군포교로 이어진 사연, 종손으로서의 도리를 다하지 않고 출가한 송구함으로 혜명양로원에 깊은 정을 품고 무의탁 노인들을 모시게 된 사연까지 경하현성스님의 일생이 담겨있다.
또한 스승인 청담조사, 석암조사와 인연을 맺고 지혜와 가르침을 얻은 과정과 언론을 통해 소개된 주요활동상, 논문 등을 소개한다.
경하현성스님은 서울 홍은동 현성정사에서 열린 회고록 봉정 법회에서 “승려에게 나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수행자로서 막상 팔순이라는 시간의 언덕에 서게 되니 평생 부처님 은덕으로 살아온 궤적을 정리해 시방에 공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스님은 “남에게 좀 지고 살라는 은사 청담스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종단 발전과 전법도생에 매진한 은사님의 자비보살행을 훈습하며 전법의 길을 달려왔다”면서 “전법의 길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많은 일도 있었으니 그 모든 인연이 선근공덕이 되어 무진법계의 연화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하현성스님은 1963년 서울선학원에서 청담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출가한 후 부산 선암사에서 10안거를 성만하고 석암스님의 법을 받았다. 이후 조계종 총무원 부장, 중앙종회 의원 등 조계종 종단의 주요소임과 함께 동국학원 이사, 중앙승가대학 총장 등을 역임했다.
경하현성스님은 스승인 청담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13개의 군법당 설립을 지원하는 등 군포교에 헌신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 선도 및 포교, 교도소 교정교화 법회, 무의탁 노인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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