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면 광덕리 소재 음식물처리 공장이 인근 주민들 몰래 개업식을 갖고 공장을 가동해 반발을 사고 있다.
음식물처리공장인 (주)청솔바이오 측은 지난달 28일 전현직 군의원과 회사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개업식을 했으나 주민들의 항의로 인해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이들 주민들은 주민 간담회를 한다고 해서 공장을 방문하니 정작 개업식을 하고 공장을 가동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했다.
주민 전모씨는 그동안 민원이 발생했던 악취문제가 해결됐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청솔바이오측은 지난 3월 40여억 원을 들여 음식물전처리시설을 비롯한 퇴비화시설을 갖춰 8월에 공사를 마쳤다.
청솔 측은 최첨단 처리시설을 갖춰 악취 등의 민원을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과 대화하여 문제점이 발생하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업체는 진주, 마산, 창원 등지에서 음식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