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어장황폐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불가사리 수매에 나섰다.
군은 불가사리 구제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25톤을 수매한데 이어 올해 3천6 00만원을 들여 90여톤의 불가사리를 수매할 계획이다.
kg당 400원에 수매하는 불가사리는 마을 어촌계나 어업인 등이 일정량 포획해 고성군에 연락하면 담당공무원이 현지를 방문, 수매해 간다.
고성군이 올해 불가사리수매에 3천6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사진은 지난해 불가사리수매장면)
군은 수매한 불가사리를 전량 유기질 비료생산업체와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 지력증진을 위한 농업용 퇴비로 활용한다.
불가사리는 칼슘, 마그네슘, 인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농작물 및 과수의 성장과 생산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은 12일 동해면 외산리 장산어촌계를 통해 불가사리를 수매하는 등 현재까지 3톤을 수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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