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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 사랑의 나눔장터 열어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22일
ⓒ (주)고성신문사
동광초등 1학년 학생들이 농협을 방문해 수익금을 포항 지진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 위해 직접 무통장 입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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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등학교(교장 정미영)는 지난 14일 사랑의 나눔장터를 열었다.
이날 전교생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들이 장터를 찾아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고르고, 교실마다 특색있게 준비한 체험행사에 참여하며 활기를 띠었다.
동광초등학교는 매년 연말 즈음에 나눔장터를 운영해 물자의 소중함과 더불어 친환경적 생활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왔다.특히 올해는 학급별 특색이 가득한 장터를 펼쳤는데 1학년의 미로탈출 체험과 5학년의 콩주머니 던지기가 인기를 모아 대기자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3학년은 나뭇잎 책갈피 만들기, 4학년은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와 ‘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운영했고, 6학년은 떡꼬치와 어묵탕을 만들어 판매했다. 자녀들이 재활용물품으로 장터를 차리고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가득한 체험부스를 꾸리는 동안 학부모회에서는 동아리활동을 통해 익힌 솜씨를 뽐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알록달록하고 향기로운 향초, 무공해 석고방향제, 계절에 딱 어울리는 스카프 등의 수공예품과 직접 재배하거나 만든 시금치와 냉이, 그리고 고소하고 달콤한 땅콩쿠키 등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나눔장터의 모습만큼 수익금을 사용하는 모습도 다양했는데 포항 이재민 돕기, 위안부할머니 돕기, 시리아난민 구조 등에 자신들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특히 1학년 5명은 자신들 학급의 수익금을 들고 학교 뒤편 농협을 찾아 무통장 입금 용지를 직접 작성하여 포항지진 이재민 돕기에 성금을 보내고 돌아오기도 했다. 묵직한 동전 대신 텅 비어 버린 모금함과 거래 확인증을 들고 종알종알 이야기를 나누며 학교로 돌아오는 그들이 훌쩍 자란 것처럼 보였다는 담임교사의 후문이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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