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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통영상공회의소회장이 내년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군수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상근 회장은 지난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성 발전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10년, 나아가 100년 후의 고성미래를 설계하고 싶다”고 출마소견을 밝혔다.
그는 “2014년 6·4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고, 이후 2015년 6·28 재선거에서도 새누리당 후보에게 또 다시 밀렸다”며 “이 두 번의 패배가 보약이 돼 지역의 현안과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고성군은 연이은 전임 군수 낙마로 행정 혼선은 물론 군민들은 역대 없는 좌절감과 상실감에 빠져 있다”며 “여기에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조선경기 불황과 인구감소로 고성군이 흔들리고 서민들과 중산층, 자영업자, 영세상공인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서민경제가 무너지면 고성경제도 함께 무너진다. 이대로 더 이상 고성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고성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 군민화합과 통합으로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고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비록 처음에는 많은 난간에 부딪히고 넘어지고 하겠지만 군민들과 함께라면 기꺼이 이 한 몸 땀으로 적실 각오가 돼있다”며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와는 달리 주민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는 정치다. 이런 생활정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지방의 수장은 군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성에서 태어나 평생 고향을 지켜왔다. 두 번의 군수 선거를 통해 어느 누구보다 고성의 처해있는 실정을 잘 알고 보완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해왔다”며 “뜻을 함께 해준다면 충심으로 군민들을 주인으로 모시고 새로운 고성을 설계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 회장은 자유한국당 공천에 대해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상근 회장은 정치학박사로 고성군의회 2대, 3대 군의원과 고성로타리클럽 회장,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경남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