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새해 당초예산이 4천257억 원으로 확정됐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19일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18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이날 고성군의회는 2018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고성군이 제출한 예산안대로 원안·가결했다.
고성군의 2018년도 본예산 총 규모는 4천257억 원으로 2017년 당초예산 3천819억 원보다 438억 원(11.49%)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천788억 원, 특별회계 469억 원으로 2017년도대비 387억 원(11.40%), 51억 원(12.21%)이 각각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496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80억 원,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3천165억 원으로 284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가 595억 원으로 74억 원이 각각 증가했다.분야별 세출예산은 △내외곡농어촌마을 하수도설치사업 등 환경보호분야 413억 원 △고향의 강 조성사업, 당항포 진입도로 확충공사 등 국토 및 지역개발은 315억 원 △작은영화관 건립사업 등 문화 및 관광분야 266억 원 △내년도 지방선거비용을 포함한 일반공공행정분야 232억 원 △치매관리체계 구축 등 보건분야 63억 원 △동산3지구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56억 원 △교육복지카드 및 학교급식비 등 교육분야 50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또 △기초생활보장급여와 영유아보육료 지원,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분야에서는 892억 원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고품질 쌀 브랜드육성지원사업, 관상어산업육성센터 건립사업 등 농림해양수산분야는 984억 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 수송 및 교통분야는 149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특히 군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중 직접일자리 사업에 642개의 일자리 예산 36억을 편성해 일자리를 늘려 나갈 계획이며, 마을정비형공공주택사업 및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사업비도 23억 원이 편성돼 공공주택 건립 준비작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박덕해 예결특위 위원장은 “2018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종합 심사하면 무엇보다도 당면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지금 현재의 국가 및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군의 재정지출 확대 정책이 당장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예결위 전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이향래 군수권한대행은 “내년도 예산은 ‘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고성’에 걸맞은 복지예산, 지역경기활성화사업 등에 초점을 맞췄다”며 “신속한 예산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도 회계연도 개시 전까지 예산배정 및 사전절차를 완료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