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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주 옹 ‘멋진노인’으로 선발 돼

96세 정영할머니 장수상 받아
김대진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26일
ⓒ 고성신문

2006년 고성군 건강생활실천협의 및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군보건소 회의실에서 제4회 고성군건강노인선발대회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에서 멋진노인상에 박태주(87·남·회화면)씨가 심사위원들의 투표결과 101의 압도적인 표차로 선정되고 장수상에 정영(96·여·구만면)씨가 각각 뽑혔다.


 


최종 선발대상자는 이인수(77·고성읍), 구성회(75·삼산면), 이병환(79·하일면), 양명수(79·하이면), 최원호(77·상리면), 허봉도(76·대가면), 남부자(83·여·영현면), 서대현(75·영오면), 최낙유(80·개천면), 김석현(81·마암면), 김영도(83·동해면), 정덕용(75·거류면)씨가 각각 건강상에 선정됐다.


 


이날 건강노인선발 심사에 김영철 고성군부군수, 정석철고성군보건소장,김관둘 군의회총무위원 등을 비롯한 10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석했다.


 


김 부군수는 오늘 참여한 어른들은 군내에서 가장 건강한 어르신들이며 현재까지 건강을 유지해온 비결과 자식을 키우며 살아온 길, 지역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부드럽게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원호(77·상리면)씨는 “5남매를 키워 오면서 일을 하다가도 때가 되면 식사를 챙겨먹고 아침 일찍 용변을 보는 것이 습관화 돼 있다”며 “하모니카를 즐겨 부르며 유일한 벗으로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기분이 나쁘고 좋을 때 수시로 즐겨 부른다”고 말했다.


 


이날 최종심사석에서 최씨는 하모니카를 꺼내 들고 ‘눈물 젖은 두만강’을 반주하여 주변 노인선발대회에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잠시 여흥을 즐기는 시간을 가져 많은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박태주씨는 “항상 6 기상해서 공복시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며 11마리의 개를 기르고 수발하는 것이 낙”이라며 무료급식을 받아야 할 나이지만 오히려 회화경로당에서 4년간 무료급식을 담당하면서 직접 밥을 나눠 주며 사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대진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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