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의 오리 농가에 이어,경기도 고양시와 강원도 양양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AI가 검출돼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성군도 AI 두 번이나 휩쓸고간 경험이 있어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AI를 사전에 막아야 한다는우려가 나오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에 걸쳐 구제역 AI특별방역대책 계획을 세워 예방에 나서고 있다.군은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24시간 비상연락체체계를 유지하고 AI발생시 신속히 대처하는 매뉴얼도준비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고성가축시장을 거점소독시설을마련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공동방제단 6개반을 편성해 가축질변파악과 예찰을 강화하고 의심신고 접수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가고 있다. 또한 휴대폰 문자발송을 확대하고 전화예찰 등을 펴 나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6일 강원도 양양 남대천에서 채취한 철새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는3~5일 안에 나올 전망이다.양양 지역은 내년 2월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정선과 평창에서40~100㎞ 정도 떨어진 곳으로, 정부가 검출지점 반경 10㎞ 지역을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전북 고창 오리농장에 이어서 전남 순천만에서도 H5N6형 고병원성 AI가검출됐다.정부는 AI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21일부터 순천만을 전면 폐쇄하고, 검출지점 중심 10㎞ 이내가금사육 농가에 대해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장항습지에서 폐사한 쇠기러기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최종 확인했다. 고양시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장항습지에서폐사한 쇠기러기에 대한 AI 정밀검사 결과가 최종 음성으로 통보받았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4일 장항습지에서 폐사한 쇠기러기를 수거해 국립환경과학원에 AI검사를의뢰했고, 환경과학원은 중간 검사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최종 음성 판정에 따라 고양시는 해당 지역에 설정했던방역대를 해제하고 수시로 방역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