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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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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미술협회 고성지부에서 매년 개최하는 미협전이 시작됐다.
지난 14일 고성박물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문을 연 이번 미협전에는 미협회원들이 지난 한 해 열정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 50여 점이 선보였다.
허종철 고성미협회장은 “올해로 벌써 열다섯 번째를 맞는 미협전은 지역미술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미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작품의 전시를 통해 군민들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나누기 위한 자리”라며 “매년 군민들에게 선보이는 미협전이지만 또한 매년 긴장되고 설레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허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임으로써 고성미술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기존 화풍은 물론 전혀 새로운 방식의 시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미협전은 고성미술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작가들을 격려했다.
조은희 고성예총 회장은 “저 역시 미협 회원이기 때문에 회원들이 얼마나 고생했을지, 얼마나 열정적으로 노력했을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미술은 원초적인 활동이며 삶에서 가장 대중적인 예술이며 작가가 살아온 흔적이자 삶의 현장 그 자체라 할 수 있고 이렇게 볼 때 고성미술인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미협전이야말로 고성 문화예술을 꽃을 피우는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14일 시작된 2017 미협전은 20여 명의 작가들이 서예와 유화, 동양화, 수채화는 물론 도예작품과 목공예작품까지 다양한 예술세계를 선보였다. 또한 올해는 자개, 광섬유 등 새로운 표현방식을 담은 작품이 소개돼 회원들은 물론 군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고성미협전을 통해 선보인 작품들은 고성미협의 달력을 통해 1년 내내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