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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이르면 연말 중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고성군은 지난달 1일부터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신축공사 설계용역을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서울시 전경련회관에서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통제센터와 이착륙장, 정비고 등 구축계획 등을 보고하고 토지이용계획 등을 확정했다.
고성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은 동해면 내곡리 1536-1번지 일원 4만4천111㎡에 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통제실과 정비고, 이착륙장 등이 조성될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실시설계 용역이 내년 1월 17일까지 되어 있지만 국토교통부에서는 연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조기에 완료하고 공사입찰을 통해 발주까지 하는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성군에서도 조기착공이 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말 중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업체를 선정한 이후 바로 착공해 내년 연말까지 통제센터 등 시설공사를 완료하고2019년에는 통신시설 등의 공사를 완료해 준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설명했다.한편 고성군은 지난 9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구축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들어서는동해면은 해안과 가깝고 주변에 인가가 없는 개활지여서 드론 비행시험등에 적합하며,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난 장점이 있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동해면 내곡리일대에 울산·경남권 유일의 드론 공역장을 개장하기도 했다.군은 이번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조성을 통해 신성장동력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460억 원 규모의 고성군무인항공기센터 조성사업 추진에도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정부의 국정운영 계획에도 경남 무인항공기 특화단지 조성사업이포함되어 있어 향후 경남의 무인기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향후 5년간 동해면 일원에 33만여㎡의 부지를 확보해 무인기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드론 관련 기업과 시설을 유치해 국내 최고무인기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계획이다.군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구축되고 관련 기업과 시설을 유치한 무인항공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8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