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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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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하이화력 1, 2호기 건설사업 시공사인 SK건설의 1차 협력사들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 업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성그린파워(GGP)와 SK설은 지난 26일 SK건설 사무실 1층 대회의실에서 SK건설과 1차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공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1차 협력사 열린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SK건설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공사는 국가적인 기반사업으로 지역경제 기여 및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지역업체 공사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업게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가 하이화력발전소 건립사업 참여로 지역경제를 견일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시행근거로도 마련돼 있다.관련 계약 조항에서 보면 건설지역 생산제품을 우선 활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또 고성군과 GGP가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발전을 위한 협약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과 SK건설, GGP 간 일자리 창출 및 고용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SK건설 윤경도 PD는 “현재 부지가 발전소를 건립할 수 있을 만큼만 부지가 조성되어 있어 현장작업은 최소화할 수밖에 없다”며 “주변에 있는 기업을 활용해 현장작업에 필요한 것을 마련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공업용수 배수관로 공사를 추진하면서 한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시행하면 편하겠지만 5개 지역업체에 공사를 맡기면서 공사 시 발생되는 민원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협력사에서도 지역업체를 활용하면 장점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SK건설 김우영 CD는 “현재까지 지역 소재 공사업체에 사용된 금액은 총 2천200억 원에 이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계약법에서 실시하는 적격심사 낙찰제를 준용한 방법으로 업체의 이윤을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해 지역업체를 적극적으로 참여시길 예정”이라고 1차 협력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협력사 관계자는 “지역업체와 함께 일을 하기 위해 이전에 현장실사를 했고 다음주 중에도 현장실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협력사는 “발전소 건설현장 부지가 협소해 지역업체를 이용해 부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향후 지역업체 활용계획서를 작성해 SK건설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다른 협력사들도 지역업체 활용방안을 자체적으로 수립하고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정석부 GGP사장은 “1차 협력사에서는 그동안 손발이 맞는 업체와 사업을 추진하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핵심적인 기술이 필요한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지역업체와 함께 사업을 추진했으면 한다”며 “SK건설과 GGP에서는 공동으로 1차 협력사 대표에게 사업에 지역업체를 활용해달라는 서한문을 보낼 예정이다. 이는 한 곳이 희생하거나 손해를 보자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윈윈하자는 것”이라고 협력사들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