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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 종합우승, 동해면 준우승 차지…삼산면 입장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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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소가야문화제를 맞아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전시회가 대거 쳐져 지역 학생들과 문화인들이 그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문화예술행사
소가야문화보존회 시조분과에서는 ‘제4회 전국시조경창대회’를 고성문화원에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
11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시조동호인이 참가해 시조창 실력을 뽐냈다.
이 대회 을부 평시조 부문에서는 박기홍(김해)씨와 박울립(사천)씨가 1위를 차지했으며, 갑부 사설시조 부문에서는 최부자(진주)씨와 이덕순(진해)씨가 1위를 차지했다.
특부 남녀 질음창에서는 최상태(마산)씨, 명인부에서는 최종복(함양)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2일에는 문인협회가 주관한 한글백일장과 미술협회 주관 미술사생대회가 각각 거북산과 남산공원에서 열렸다.
한글백일장에서는 김정선씨와 정연춘씨가 각각 일반부 운문 차상과 산문 차상을 받았다.
고등부 운문 장원은 김현진(중앙고2), 산문 장원 김다은(고성고1), 중등부 운문 장원 김수지(동해중3), 산문 장원 김민영(고성여중3), 초등부 운문 장원 양정화(거류초5), 산문 차상은 반다솜(대성초5)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미술사생대회에서는 고성여중 3학년 방지희 양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유치부 박수연(아이사랑), 초등저학년 우도욱(고성초3), 초등고학년 최연후(대성초5), 중등부 유미솔(고성여중1), 고등부 이수연(고성고3) 학생이 차지했다.
또한 이날 서도회 주관 휘호대회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개최됐다.
이 대회 일반부에서 한문예서 부문 정숙인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학생부에서는 고성동중 3학년 김우용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일반부 휘호대회는 올해 처음 열렸음에도 다양한 연령의 많은 참가자가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문화체육센터에서는 소가야문화보존회 무용분과 주관 무용경연대회가 12일 열렸으며, 13일에는 음악분과 주관 음악경연대회가 열렸다.
무용경연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뉘어 개최됐으며, 유치부 발레 부문에서 박가연(고성유치원)양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초등부 한국전통 부문에서는 정효민(고성초3), 한국창작 부문 유다빈(회화초3), 발레 부문 원유정(거류초1), 한국무용 군무 부문 선수진 외 7명, 발레 군무 부문 김지유 외 8명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음악경연대회는 성악 부문과 피아노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성악 초등 3·4학년 부문에서는 최화원(고성초4), 성악 초등 5·6학년 부문에서는 박새얀(고성초6), 피아노 초등 1·2학년 부문은 이화진(대성초2)과 서유라(대성초2), 피아노 초등 3·4학년 부문 황솔비(고성초4), 피아노 초등 5·6학년 부문 천민주(고성초6) 학생이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피아노 초등 3·4학년 부문 우언주(고성초4) 학생은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로 전체대상을 차지했다.
고성사진동우회는 문화제 기간에 종합운동장 입구에서 사진촬영 및 기록사진전을 열었다.
또 새마을문고 고성군지회는 종합운동장 입구에서 알뜰도서교환시장을 운영했다.
△전시행사
고성미술협회(회장 김영화)는 소가야문화제를 기념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회원 전시회를 펼쳤다.
이번 전시회는 전남진도미술협회 회원들의 초대전을 겸해 펼쳐졌다.
고성미협 관계자는 호남과 영남의 작품이 융화되어 지역민들에게 넓은 시야의 미술 세계를 보여 줄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 농민회관에서는 문인협회 주관 시화전과 문화제보존회 도예분과 주관 도예전, 고성서각회 주관 서각전, 문화제보존회 목공예분과 주관 목공예전이 동시에 열려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문화제에서 첫 전시회를 연 고성서각회 회원들의 작품이 높은 수준의 작품들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상설전시 행사인 고성탈전시관의 민속탈전시전과 농업기술센터 농경유물전시전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성문화원에서는 가야서화회에서 주관하는 서예전이 펼쳐졌으며, 고성라이온스클럽에서는 소가야수석회 주관 수석전이 열렸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고성출장소는 종합운동장 입구에서 12일부터 이틀간 농산물품질관리비교전시전을 펼쳤다.
△군민체육대회
이날 출전한 선수들은 자신이 소속한 읍면의 명예를 걸고 한바탕 힘겨루기와 기량을 펼친 가운데 선전을 다짐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각 읍면 주민들의 열띤 응원전은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육상, 마라톤, 축구, 씨름, 줄다리기 등 12개 종목이 펼쳐졌다.
가장 많은 관심과 관중을 모은 씨름은 동해면이 우승, 회화면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면민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줄다리기에서도 동해면이 우승을, 거류면이 준우승을 했다.
거류면은 육상과 마라톤, 탁구, 사격 등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날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종합준우승은 동해면이 이었다.
축구는 대가면이 우승했고, 배구는 마암면, 테니스는 삼산면, 족구·배드민턴은 하이면, 기관장 릴레이는 상리면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입장상은 삼산면이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