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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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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비가림시설(캐노피)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3일 고성시장상인회 교육장에서 시장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시장 설현대화사업 아케이드 설치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군은 사업비 7억5천만 원을 들여 고성시장 일원에 길이 690m 구간에 폭 1.6~2m의 캐노피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대형유통업체의 진출로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고성시장의 낡고 무질서한 통로시설을 현대화시설로 교체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성과 창작성이 있는 예술작품의 명품 캐노피를 설치해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캐노피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내열성과 내후성, 투명성 등의 특징과 강화유리의 약 150배 이상의 충격도를 지니고 있고 유연성 및 가공성이 우수해 잘 깨지고 변형되기 쉬운 아크릴의 대용재로 사용되고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사용해 밝은 분위기로 연출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업체 관계자는 공사 시에 발생되는 피해와 원활한 공사를 위해 상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시장상인들은 캐노피 설치를 위해 기둥을 세울 때 배수로와 깊이를 고려해 시장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공사 관계자는 “배수로를 피해서 기둥의 기초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스캐너로 지하까지의 두께를 측정해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