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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수매품종으로 영호진미와 예비품종으로 새일미를 선정했다.
군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2018년도 공 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고성군에서는 고성 쌀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쌀 생산, 농가선호도와 품종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성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해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선정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내년부터는 매입대상 품종이 1개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돼 영호진미를 매입품종으로, 예비품종을 새일미로 선정했다.
또한 영호진미와 새일미 품종은 4~5년 간 매입품종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품종에 문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새신’ 품종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재배키로 했다. 선도농가 허주 씨는 “영호진미는 백엽고에 약하고 새일미는 벼멸구에 약하다. 한 품종을 오랫동안 재배를 하면 문제가 발생되기 마련”이라며 “내년까지는 영호진미와 새일미를 재배하되 고성에 맞는 새로운 품종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희대 한농연 고성군연합회장은 “올해 벼 종자를 공급할 때 영호진미는 풍족해지만 새일미 품종은 종자가 부족해 농민들이 원하는 품종으로 재배를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품종공급과 맛, 유통 등도 고려해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 따르면 올해 중부지방의 집중호우 등의 피해로 인해 전국 벼 생산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고성지역의 벼 생산량은 평년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쌀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농협 자체수매에서는 40㎏ 기준 한 가마당 4만 원에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12월 산지 쌀값 기준에 맞춰 차익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잠정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