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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이 상리연꽃공원을 비롯한 대가지구 연꽃공원 고성하수도사업소 연꽃단지 등 우후죽순으로 조성해 규모화 단지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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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관광객의 볼거리와 지역주민문화 여가공간 활용을 위해 조성한 테마형 연꽃공원이 아무런 구상도 없이 마구 조성돼 주먹구구식 사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고성군내에는 상리연꽃공원과 고성상하수도사업소 내에 고성생태야외체험학습시설의 생태학습관 연꽃공원을 비롯한 대가지구 농촌테마공원내 연꽃단지가 조성돼 있다.
상리면에 위치한 상리연꽃공원은 1만 9천575㎡의 부지에 수련, 홍련, 백련, 노랑어리연 등 각종 연꽃이 식재돼 있어 연꽃이 만개하는 6~7월이면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고성생태야외체험학습시설의 생태학습관은 2008년 8월에 환경부로부터 총사업비승인 완료를 받아 고성읍 송학리에 위치한 고성하수처리장 내에 총사업비 89억5천1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1천441㎡부지에 생태학습관과 야외체험마당, 주차장 등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71억5천100만 원을 들여 생태학습관을 조성하고 야외체험공간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이어 2017년까지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인공습지와 연꽃공원 등의 야외체험공간도 조성했다.
하지만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안내표지판을 제대로 볼 수 없는데다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냄새로 인해 눈살만 찌푸리고 돌아가기 일쑤다.대가지구 농촌테마공원은 100억 원(보조 60억, 민자 40억)을 들여 대가면 유흥리와 암전리 대가저수지 주변 1천67ha면적에 만들어졌다.
생명환경연꽃단지는 민자 15억 원을 들여 연꽃단지와 승마체험장, 공동판매장이, 청소년수련원은 25억 원의 민자로 펜션 등을 설치한다는 것이다.고성연꽃영농조합법인이 설립돼 4만9천500㎡에 연꽃단지를 조성했다.
생명환경농업체험시설은 보조 21억3천여만원이 투입돼 생명환경농업 홍보 전시 영농체험장, 테마공원 주차장 숲 물고기 수생곤충체험시설을 설치됐다.전통문화수변공연장은 5억원을 들여 상설공연장과 축제행사장이 설치됐다.
수변공원은 27억2천만 원을 투입, 수상유리온실 수변탐방테크 수생식물 수련 창포 식재 학습체험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민자사업이 40억 원이나 소요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대가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의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의 기대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군내 3곳이나 연꽃공원이 따로 조성돼 다른 지역의 연꽃공원에 비해 규모도 작아 관광객들이나 주위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있다. 고성군의회에서도 연꽃공원을 규모화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연꽃을 이용한 연꽃차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소득을 얻는 사업이 돼야 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고성군이 앞을 내다보지 못한 채 한 분야 사업에만 급급하는 바람에 이러한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