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광대탈이 청와대 사랑채 기획전시실에 전시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탈과 고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성군은 청와대 사랑 기획전시실 전시요청에 따라 고성탈박물관 소장품인 고성오광대탈 20여 점을 비롯해 한국 전통탈 10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기간은 오는 11월 25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약 3개월간 전시될 예정이다.비용은 청와대 사랑채에서 2천만원을 지원하며 고성군이 3천만 원을 부담, 총 5천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따라서 군은 지난 6일 의원월례회에서 기획전시관련 사항을 보고하고 기 확보된 2천만 원을 제외한 1천만원에 대해 제2회 추경 때 부족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장찬호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한국전통탈 전시회는 청와대 사랑채와 방문객 기대에 미치는 품격있는 전시회를 열어 한국의 소중한 전통문화유산과 고성군을 국내는 물론 해외의 주요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사랑채는 청와대 정문 좌측에 위치해 있으며 역대 대통령 발자취 및 한국전통문화 종합 홍보관으로 활용되고 있다.이곳은 2016년 기준, 연간 내국인 23만명, 외국인 42만명 등 65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16일 현장답사 및 협의를 마치고 오는 20일까지 전시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10월 20일까지 원고작성 및 전시장 구성 시뮬레이션, 11월 24일까지 전시물을 설치해 25일부터 본격 전시할 예정이다.한편 청와대 사랑채 기획전시관은 올 2월 16일부터 3월 26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문화상품 전시회를 비롯, 3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한국문화원연합회 한식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5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100선 사진전을 개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7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세계김치연구소의 김치랑 밥 한 술 하실래요?가 전시되고 있으며, 11월 3일부터 11월 19일까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