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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생존수영, 심폐소생술, 교통안전 교육 등을 실시하며 안전한 교육환경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하이초등의 수영교육 모습 |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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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고성교육지원청이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8월 초, 인천의 한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했으나 생존수영 일명 잎새뜨기 수영법을 통해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틴 중학생의 이야 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생존수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고성에서는 이미 지난 3월부터 군내 19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390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 중”이라면서 “오는 10월 31일까지 연간 10시간 이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존수영 교육은 고성군문화체육센터 1층 실내수영장에서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 위기 시 생명보호가 가능한 기본 영법, 자기구조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고성초등학교와 대성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 상리초등학교 등 초등 4개교, 고성여자중학교와 소가야중학교 등 중등 2개교, 고성중앙고등학교와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 등 고등학교 2개교를 포함해 총 8개교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
또한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내년 이후 예산을 확보해 초등학교 3개교와 고등학교 1개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야외 체육활동 등이 많은 학생들의 특성상 자동심장충격기의 학교 내 설치는 필수적”이라면서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군내 각 학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직원 및 소방서와 연계해 각 학교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행법상 심폐소생술 교육은 반드시 최소 1개 학년 이상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습을 병행하도록 돼있다.
이에 따라 군내 32개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 29개교는 고성소방서와 연계해 오는 11월까지 교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며 3개교는 대학 등 심폐소생술 교육 전문기관에 의뢰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경남도교육청에서 도내 6개 초등학교에 지원한 제한속도 가방덮개가 호응을 얻는 가운데 고성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보장을 위해 학교주변 교통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학생 대상으로 학기당 3회 이상 11시간을 교통안전에 대해 교육하고, 교사와 녹색어머니회, 배움터지킴이 등을 배치해 등·하교시간 집중적으로 교통안전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생활안전교육, 교통안전교육, 폭력예방 및 신변보호교육, 약물·사이버중독 예방교육, 응급처치교육 등의 안전사고 대비 대책을 세워두고 있으며 교과 연계 및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활용해 연간 51시간 이상의 안전사고 대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