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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가저수지 연꽃테마공원 근처에 횡단보도와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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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저수지 연꽃테마공원을 오갈 수 있는 인도나 횡단보도 설치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대가연꽃테마공원은 대가면 유흥리 304번지 일원, 유흥리 유동마을에서 암전리까지 이어지는 저수지 주변을 따라 19천944.2㎡의 면적에 조성됐다.그러나 공원 바로 앞 접도면 외에는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마을 반대편에 위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횡단보도조차 설치되지 않아 공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단횡단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주민 허 모 씨는 “공원 앞은 직선도로가 이어지기 때문에 차량들이 속도를 내기 일쑤인 구간”이라면서 “마을 맞은편에 공원을 조성해놓고 인도와 횡단보도도 설치하지 않는다면 행정이 주민들에게 경범죄와 사고위험을 부추기는 것밖에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배 모 씨는 “유동마을 외에는 공원이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인데도 인도가 없어 주민들이 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차도를 이용해야 하는 형편”이라며 “근린공원을 조성하면서 인도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공원만 설치한 것은 이용편의와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개선을 요구했다.
대가연꽃공원 입구에는 점멸등이 설치돼있으나 유동, 유흥마을에서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횡단보도나 인도는 전혀 설치돼있지 않은 상황이다.대가면사무소 방향으로 가장 가까운 인도는 암전리 입구 근처에서 시작되며 공원에서의 거리는 500m 가량 떨어져있다. 또한 가장 가까운 횡단보도는 공원 입구에서 350m 가량 떨어진 유흥마을 입구에 설치돼있다.뿐만 아니라 직선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과속방지턱은 500m 이상 떨어진 대흥초등학교 인근부터 4개가 연달아 설치돼있다. 때문에 공원 앞 구간은 과속차량, 추월차량 등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형편이다.
군 관계자는 “경찰서와도 협의했으나 횡단보도 설치 규정상 인도와 인도를 이어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공원 앞은 인도가 없어 횡단보도를 설치하지 않았고 정지선과 점멸등만 설치하는 것으로 협의했다”면서 “현재는 횡단보도 설치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 후 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인도가 없는 구간에 공원을 조성하면서 인도를 확보하지도 않아 놓고 횡단보도 설치규정으로 인해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조속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