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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문학이 만난 찰나의 예술, 디카시

제10회 경남고성국제디카시페스티벌
제3회 디카시 작품상 송찬호 시인 ‘비상’
정주경공업대 변유유 교수 문학 특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9월 01일
ⓒ (주)고성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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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원 부설 디카시연구소가 주최하는 제10회 경남고성국제디카시페스티벌 및 제3회 디카시 작품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고성박물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고성박물관 로비에 다양한 디카시 작품을 전시해 쉽게 디카시를 읽고 즐길 수 있는 디카시전과 함께지난해 한중대학생 디카시교류전에 이어제1회 한중 디카시교류전이 함께 마련돼오가는 군민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이상옥 디카시연구소장은 “2004년 고성에서 시작된 디카시는 지역문예운동에이어 전국은 물론 해외에까지 소개되면서 태고의 상상력과 최첨단 디지털 상상력을 융합한 문화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디카시 문화콘텐츠 시범마을을 조성해 고성을 명실공히 그 선두에 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사한 호두나무를 놓고 꿈을 이야기하는 ‘비상’이라는 작품으로 제3회 디카시작품상을 수상한 송찬호 시인은 “새로운 도전이었던 디카시에서 예상 밖으로수상의 영광을 안아 기쁘다”면서 “일상에서 문학을 길어올리고 소통하는 디카시가 앞으로도 무궁토록 세상의 인정 속에서 꽃 피우길 바라며 저도 이번 수상에힘입어 디카시의 바다 한가운데로 더욱깊이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심사평을 맡은 김종회 경희대 교수는“시인과 고사목은 순간 정서적 동일체가된 것은 물론 이상의 ‘날개’를 패러디한언술을 더해 현대인의 유폐된 꿈으로까지 상상력을 진폭하고 있다”면서 “기왕의 작품들과 지금의 당선작, 그리고 내일의 기대를 함께 바라보자니 어찌 감격스럽지 않겠는가”라고 평했다.
이어진 한·중 문학교류 특강에서는 중국 정주경공업대학 변유유 교수가 강사로 나서 디카시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배우기 좋은 문학 장르가 디카시라고 설명했다.
변 교수는 “디카시는 생생하게 화면을보여주면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 외국인으로서 한국문학을 이해하기 쉬울 뿐아니라 지루하지도 않고 독자들에게 상상의 공간을 남겨주고 시어가 현대한국어이기 때문에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중국어로도지을 수 있는 디카시는 국제화가 충분히가능하며 앞으로 학교뿐 아니라 정주시의 지하철이나 공항, 문화센터 등 다양한형식으로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0회 경남고성국제디카시페스티벌 작품 전시회는 3일까지 고성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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