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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6천38억 투입 84만평 조성 예정
어업권보상·산업도로 개설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아
삼강특수공업, 삼호컨소시엄, 혁신기업 3개사가 고성조선특구 특화사업자로 선정됐다.
고성군은 오는 12월 예정된 동해면 조선산업특구 지정신청에 앞서 조선산업특구 특화사업자로 삼강특수공업(내산지구), 삼호컨소시엄(양촌·용정지구), 혁신기업(장좌지구)등 3개사를 지난 13일 지정·공고했다.
삼강특수공업(대표 송무석, 밀양시 하남읍)은 내산리 154-6번지 일원 18만1천160㎡에 조선기자재 생산공장을 조성하게 된다.
삼호컨소시엄(대표 신용주, 부산시 중구)은 동해면 양촌 용정리 일대 224만1천745 부지에 LNG CNG 등 대형선박을 건조하게 된다.
혁신기업(대표 최용혁, 거제시 사등면)은 동해면 장좌리 127번지 일원 34만8천819㎡에 중형 선박을 건조 생산한다.
따라서 군은 내년 상반기 특구로 지정하기로 하고 중앙부처 등지에 행정절차를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고성조선특구는 2012년까지 민자 6천38억원이 투입돼 동해면 내산리와 양촌·용정리, 장좌리 일대 277만1천724㎡(84만평)의 부지(육상·해상부지 포함)가 조성된다.
내산지구(5만평)는 각종 조선기자재 생산공장이 들어서며 양촌·용정지구(68만평)에는 대형선박 건조가 가능한 조선소가, 장좌지구(11만평)에는 중형선박 건조 조선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고성조선특구가 조성되면 3만2천여 명의 고용 창출과 12만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돼 동해·거류면 일대가 신흥조선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고성조선특구 조성을 위해 산자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법규 해제 등 행정 절차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이 인근 거제시와 통영시에 세계적인 조선소와 중·소형 조선업체, 조선협력업체들이 위치해 있는 등 지역적 특성을 살려 조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어업권보상을 비롯한 토지보상에 따른 보상가 상정 산업도로개설 등 풀어야 할 숙제 또한 많아 고성조선특구 지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