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명필인 행촌 이암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며 동시에 전국 서예인의실력을 겨루는 대한민국행촌예대전의 작품 공모가 21일부터 시작된다.
고성문화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7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은 해례본체․언해본체, 정자․흘림․진흘림 등한글부, 전서체․ 예서체․ 해서체․ 행초서체 등 한문부, 전통사군자․현대문인화를 포함한 문인화부 등 3개 부문 12개 서체로 나눠 공모하며, 표구하지 않은 가로70㎝, 세로 135㎝의 화선지 전지 세로작품이다.
이번 대회의 대상인 문화체육부 장관상 1명은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 200만 원, 우수상 5명에게는 각 100만 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특선과 입선은 출품수의 비율에 따른다. 대회발전에 공적이 많은 기성작가나지도자에게 주는 재부고성향우회장상인 행촌서예문화상 1명과 고성이씨대종회장상인 행촌서예작가상 1명 등 2명에게는 상금 각 200만 원씩이 수여될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운영규정에 따라 합계점수가 12점 이상인 입상자는 초대작가로 추대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접수된 작품은 낙관을 가리고 부문별, 서체별 5인 이상이 점수 급간과 비율을 같게해 OMR 채점한 1차 심사를 진행한다.
우수상 이상은 부문별, 서체별 최고 득점자가 별도 명제로 현장 휘호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확정해 고성문화원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작은 11월 3일 시상식 이후부터6일까지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전시된다. 대회 규정에 따라 이 대회에서 배출된 50여 명의 초대작가 작품전도 함께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55-672-3805,010-3886-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