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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국토부에 신청했던 투자선도지구 공모에서 탈락돼 항공산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지방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개발사업으 충북 괴산 등 5곳을 2017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5월부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서면→현장→발표)를 거쳐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5곳을 올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투자선도지구는 2015년 1월 ‘지역개발지원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제도로 낙후지역은 발전촉진형으로 지정하고, 지역 인근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곳은 거점육성형으로 지정한다.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등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조세(법인세·소득세)와 부담금 감면 혜택, 재정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성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무인항공기종합단지와 항공부품전문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공모에 참여를 했지만 선정되지 못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올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사업은 △충북 괴산군 ‘자연드림타운’ △전남 함평군 ‘축산특화산업단지’ △강원 춘천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충북 청주시 ‘오송 화장품뷰티’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단지’ 등 5곳이다.
정부는 해당 지역에 국비 802억 원, 민자 1조4천937억 원 등 총 1조6천여억 원을 투입해 지역특화 산업단지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