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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영현면 촌스런 축제장을 찾은 수천여 명의 피서객들이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2017 촌스런 축제가 지난 4일부터6일까지 3일 간 영현면 영동둔치공 에서 ‘소박하고 순수한 우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렸다.영현면 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축제는 행사기간 중 3천여 명이 넘는피서객들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윤갑 재경고성향우회장, 서형덕 재경영현향우회장,황소룡 재부영현향우회장, 박서영 고성향토문화선양회장을 비롯한 향우40여 명과 부산 대성라이온스 정인호 회장, 윤건호 회원 등 10여 명의회원이 촌스런 축제를 즐기기 위해고향을 찾았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더욱 촌스러워진 프로그램들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했다.문화향유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찾아가는 문화예술반상회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의 도움으로 풍물공연, 마을사진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추가됐다.
22개 부스에 50여 명의 마을주민이 지역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으며 축제 수익이 지난해 대비20%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인근 거제에서 행사장을 찾은 한피서객은 “매년 가족들과 함께 촌스런 축제를 찾고 있다”면서 “성수기에 바가지요금이 성행하는 여느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보다 저렴하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말했다.
또 “농촌에서 생산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들도 맛볼 수 있고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도 구입할 수도 있다”며 “다슬기 잡기체험과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마련되어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즐거워했다.
심유산 영현면발전위원장은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이번축제의 원동력이 됐다”며 “영현면 촌스런 축제가 앞으로 고성군의 대표지역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