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고성신문사 |
|
성웅 이순신 장군이 호령하던 당항포 앞 바다에서 신나는 여름 축제가펼쳐졌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는 당항포대첩축제 개최돼 휴가철 관광객들의발길과 시선을 붙잡았다.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동시에 떠올리는 거북선이 처음으로 등장해 왜구를 섬멸한 당항포대첩을 기념해개최된 이번 당항포대첩축제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아 ‘승전! 그 영원한노래’를 주제로 개최됐다.
축제 첫날 저녁에는 제6회 전국공룡가요제가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한껏 띄웠다.
다음날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축제에서는 이순신 가면 만들기, 거북선그리기, 활 쏘기, 투호 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들이 진행됐다.
고성읍에서 축제 현장을 방문했다는 한 가족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여러 가지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성웅 이순신 장군의발자취를 따라 당항포를 거닐고 전통놀이를 즐기는 체험학습여행이 돼다른 축제보다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저녁에는 특설무대에서 코믹마임과 시니구하기 대작전 인형극, 서커스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만들어졌다.뿐만 아니라 엑스포주제관에서는‘노량’과 ‘명량’ 등 이순신 장군이 대승을 거둔 해전을 주제로 제작된 3D영상이 매 시간 상영되는 것은 물론 당항포야외풀장도 축제기간동안 오후 6시까지 1시간 연장해 운영하면서 어린이 관람객들의 즐길거리를마련했다.
정풍대 당항포대접축제위원장은“당항포대첩축제는 단순히 즐기고마는 축제가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볼거리를 통해 자라나는 세대에게성웅 이순신의 역사가 살아있는 당항포에서 그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축제라는 점을 기억하고 호국정신과 희생정신 등의 교육적 효과를얻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니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항포관광지는 1592년과1594년 두 차례에 걸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앞세워 왜선 57척을 섬멸시킨 당항포대첩의 승전을기념해 충무공당항포대첩기념탑, 당항포해전관, 거북선체험관, 충무공디오라마관 등이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