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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중공업(주) 이종열 대표이사와 선주사 대복해운(주) 김복문 회장 등이 지난 10일 3천500톤급 오일뱅크 선박 명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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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중공업(주)이 지난달 고성지역첫 선박 수출에 이어 3천500톤급 오일탱크 선박 명명식을 갖는 등 조선경기 불황 속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해면 조선특구로에 위치한 EK중공업(주)(대표이사 이종열)은 지난 10일 사내 야드 안벽에서 이종열 대표이사와 선주사 대복해운(주)김복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천500톤급 오일탱크 선박 ‘7대복호’명명식을 가졌다.
이번에 명명식을 가진 오일탱크선박 7대복호는 지난해 6월 계약해길이 87.3m, 폭 14m, 3천500톤급으로 제작됐다. EK중공업에서는 앞서 지난달 25일 고성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필리핀 아니모 마린사에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정기간 2개월이나앞당겨 선박을 제작해 인수하기도했다.
이 같은 EK중공업의 성과는 불경기 속에서 생존경쟁력 확보를 위해총력을 기울여 지속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결과다. 또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해 각종 특허 및수많은 인증서들을 보유하는 등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 해운관계사는 물론 필리핀, 태국,싱가포르 등 해외 선주사와의 수주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종열 대표이사는 “이번 오일탱크선은 당사가 지난 25일 아니모 마린사에 첫 배를 성공적으로 건조해인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복해운과 함께 지혜를 모아 두번째로 만든선박”이라며 “이는 양사간 좋은 협업을 시작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K중공업 관계자는 “대다수 사람들이 EK중공업이 정말 배를 만들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졌지만오늘 명명식을 통해 어떠한 일이든과제만 주어진다면 불굴의 의지와열정 그리고 끈기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안 되는 일은 없다는 것을 당당하게 보여줬다”며 “이런 강한 신념을 기본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3호선, 4호선, 6호선 등 선백을 새로운 기술공법을개발해 쉼 없이 도전하는 EK중공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K중공업은 2007년 6월에동해면에 새로운 법인을 등록하고설계, 절단, 용접, 제관조립, 열처리,쇼트, 페인트, 바지선출하를 할 수있는 일관식 제작생산 시스템을 마련하고 물류비용을 줄여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공장을 설립했다.
지난해 47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600억 원, 내년은 850억원의 매출달성 목표로 산업플랜트,조선해양플랜트, 발전플랜트, 철골구조물사업, 핵융합 및 우주항공분야, 가공분야까지 뛰어난 기술력을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