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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하이면 육상양식장에서 양식어민이 폐사된 넙치를 건져내고 있다. 이날 폐사된 넙치만 300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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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염으로 연안 수온이 상 2008년부터 꾸준히 실시승하면서 전국의 양식장에서 어류폐사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고성육상양식장에서도 폐사 마리수가 점점 증가해 어민들이 초긴장하고 있다.
<div>지난 8일 부산 기장군에 따르면지난 3일부터 육상양식장 2곳에서키우던 넙치 8천여 마리가 폐사한데 이어 육상양식장 3곳에서도 강도다리 9천600마리가 추가로 폐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장군 육상양식장에서폐사한 양식어류는 총 1만8천6천마리로 피해금액은 2천200만 원에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에서도 고수온 쇼크로 면역력이 저하된 양식 어류의 폐사가늘어나고 있다.
하이면 육상양식장에서는 많게는하루에 300여 마리의 넙치가 폐사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 양식장뿐만 아니라 인근 양식장에서도 하루 평균 50~100마리가량 양식어류가 폐사해 고수온 현상이 지속될 경우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양식어민은 “하루가 멀다 하고수온이 상승하면서 오늘(9일)은 양식장 수온이 28.3도까지 오르면서폐사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며 “지난해 양식장 수온이 29도 이상 올라가 대량 폐사했다. 올해도 이 이상 수온이 올라가면 대량 폐사를막을 수가 없어 걱정이 태산”이라고 하소연했다. 고수온 피해가 발생하자 고성군은 양식장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양식장에 물과 액화 산소를 공급해피해를 줄이도록 지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면서고성의 양식장에서 일부 면역력이약한 어류가 폐사는 되고 있지만다행이 아직까지는 대량폐사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양식장을 방문해 양식어민들에게 대량 폐사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도․점검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관내 양식장에서는 적조피해 보험은 전부 가입을 했지만 고수온 피해보험은 가입하지 않은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피해가우려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고수온 현상으로 하일면과 삼산면의 육상 양식장 2개소에서 넙치와 해상 가두리양식장1개소에서 우럭이 폐사하는 피해가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