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에서 2017년산 첫 벼 수확이 진행됐다.
무더운 여름, 고성들녘의 모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이호용(55) 씨는 거류면 용산마을 0.7㏊ 농경지에서 벼를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조생종 기라라 품종으로 지난 4월 27일 모내기 해 수확시기도 앞당긴 것이다.
이호용 씨는 “쌀 값이 워낙 낮다보니 일찌감치 벼를 수확하고 논에 시금치를 재배해보고자 이른 모내기와 수확을 하게 됐다”며 “수확량은 평년 이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논에 물을 공급하기가 너무 어렵다”며 “하루 빨리 비가 내려 가뭄이 해갈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한편 이호용 씨는 이번에 수확한 벼를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나눠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