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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산 벼 거류면서 첫 수확

기라라 품종 0.7㏊ 재배
수확량 지난해 수준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11일
ⓒ (주)고성신문사
고성군에서 2017년산 첫 벼 수확이 진행됐다.
무더운 여름, 고성들녘의 모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이호용(55) 씨는 거류면 용산마을 0.7㏊
농경지에서 벼를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조생종 기라라 품종으로 지난 4월 27일 모내기 해 수확시기도 앞당긴 것이다.
이호용 씨는 “쌀 값이 워낙 낮다보니 일찌감치 벼를 수확하고 논에 시금치를 재배해보고자 이른 모내기와 수확을 하게 됐다”며 “수확량은 평년 이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논에 물을 공급하기가 너무 어렵다”며 “하루 빨리 비가 내려 가뭄이 해갈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한편 이호용 씨는 이번에 수확한 벼를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나눠줄 예정이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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