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된 고성만, 자란만 해역에서 지난 24일부터 고성군이 어선 37척을 동원해 해파리 유·성체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
|
 |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가 대거 출현해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어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일 고성만 및 자란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가 평균 100㎡당 17.4마리가 출현함에 따라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다.
군은 보름달물해파리 주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해파리 구제 및 수매사업을 실시해 어업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신속한 상황전파 및 구제작업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과장을 반장으로 총괄반, 피해복구지원반, 사전예찰지원반으로 구성된 해파리 피해방지 대책반을 본격 가동했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수매사업을 통해 정치망에 유입된 해파리를 수매해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24일부터 진행된 구제사업에서는 어선 37척을 동원해 해파리 유·성체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작업은 어선 두 척이 짝을 이뤄 제거망을 끄는 쌍끌이 방식으로 광범위하게 해파리를 줄이게 된다.이와 함께 군은 어업인 및 어촌계장을 대상으로 해파리 절단 처리방법 및 응급대처법, 피해방지 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당 해역에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예찰을 강화하고 구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한편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해파리로 6월경 대량 발생하고 최대 30㎝까지 성장한다. 독성은 약하나 접촉에 의한 과민반응을 유발한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대량으로 걸려 그물을 찢는 등 어업피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