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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동고성농협 웰컴센터에서 고성·거제·통영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 출범식을 갖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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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처음으로 농협쌀통합 사업단이 출범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동고성농협 웰컴센터에서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 농협중앙회 국병곤 상무, 강호동 이사, 경남농협본부 이구환 본부장, 조혁재 경남RPC회장, 김정규 경남농협 농정단장, 황대열 제정훈 도의원, 공점식 고성군의회 부의장, 박용삼 최상림 김상준 최을석 김홍식 박덕해 이쌍자 군의원, 이재열 고성농협조합장, 곽근영 새고성농협조합장, 이영춘 동부농협조합장, 이영갑 동고성농협조합장과 고성 통영 거제 3개 시군 농협관계자, 농업인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거제·통영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 출범식을 가졌다.
고성·거제·통영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는 총 출자금 52억원(장승포농협 9천만원, 거제농협 5천만원, 일운농협 5천만원, 연초농협 5천만원, 둔덕농협 3천만원, 통영농협 8천만원)을 출연해 운영하게 된다.
RPC가 없는 거제 통영지역 농협이 고성RPC에 출자하여 수확기 원료수매는 물론 안정적인 쌀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농협의 힉교급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원산지 관리 등 문제점도 해소하게 된다. 그동안 고성군 RPC(미곡종합처리장)노후화와 벼 건조·저장시설 부족으로 고품질 쌀 생산이 어렵고 단일미 생산을 할 수 없어 쌀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16년 고성연합RPC 신축 계획’을 수립해 고성군 4개 조합이 공동 출자한 고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던 중 인근 거제시 5개 농협과 통영시 1개 농협이 참여해 고성·거제·통영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이전부지 1만6천㎡(4천800평)를 확보해 농림축산식품부에 국비를 신청하고 2018년도에 이전건립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비 28억 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 78억 원을 투입해 통합RPC 이전 건립으로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및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을 통한 저비용,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구축하게 됨에 따라 물류비 개선, 쌀 판매확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3개 시군 통합RPC는 11억 원의 예산을 이미 확보하여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통합법인 출범을 통해 3개 시군이 쌀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갑 동고성농협조합장은 “고성거제통협농협쌀공동사업법인은 전국 처음으로 출범해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통합RPC운영으로 고성 통영 거제시가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병곤 농협중앙회 상무는 “우리 농업이 어려운 시기이다. 농협중앙회에서는 RPC도정시설 전기료를 농업용으로 전환하면 연간 8천만 원에서 1억 원의 비용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자동경매체제시행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번 3개 시군 농협쌀공동사업법인 전국에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한편 이날 고성농협 강근호 씨가 경남농협본부장 표창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