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고성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성군은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오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고성군스포츠타운 일원 및 거류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와 (주)MBC경남이 주최하고 고성군과 (사)경상남도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철성고등학교 축구팀을 비롯한 전국 39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는 조별리그방식으로 A조부터 J조까지 10개 조의 1, 2위 팀이 20강전에 진출하게 된다.
20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준결승 및 결승전 무승부 시 전․후반 10분씩 연장전 후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경기는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오후 5시부터 치러지며,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40분씩으로 진행된다.
특히 8월 5일 오후 1시에 진행되는 결승전은 MBC경남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단, 방송편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고성군은 차질 없는 대회운영을 위해 경기장 시설점검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이와 함께 고성군과 고성군축구협회에서는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성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찬문 고성축구협회회장은 “대회 기간 중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가족 2천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들이 대회가 진행되는 10여 일 동안 고성에서 숙식을 하면서 20억 원에 달하는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국 각지에서 대회에 참여하기 때문에 고성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도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경기가 치러지는 시간에는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숙박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친절하고 깨끗한 고성이미지를 위해서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고성군스포츠파크일원에서 열린 제21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부족한 대회시설에도 불구하고 행정과 고성군축구협회의 철저한 대회준비와 원활한 대회운영으로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