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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은 올해 관내 한우농가 4개소와 양돈농가 5개소 등 9개소에 ICT 융복합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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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최적의 사양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ICT 융복합 장비를 지원한다.
군은 올해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통해 사업비 22억2천584만 원(기금 6억6 천775만 원, 융자 11억1천292만 원, 자담 4억3천517만 원)을 들여 관내 한우농가 4개소와 양돈농가 5개소 등 9개소에 ICT 융복합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최적의 사양관리를 위해 ICT 융복합 장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고성군은 지난해 36억 원을 신청해 22억2천584만 원을 배정받았다.
이는 경남도 전체에 지원되는 예산 36억 원 중 66% 이상 차지하는 수준이다.군은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통해 각 농가에 축사 내부 온도·습도·정전·화재 등을 감지하는 환경관리 시스템, 사료빈관리기·출하선별기·자동급이기·음수관리기 등을 제어하는 사양관리시스템, 생산관리·경영관리·출하관리 등을 위한 경영관리 시스템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이 같은 자동화 시설을 활용하면 개체 정보, 개체별 건강 상태, 축산 환경 정보 등 빅 데이터를 전문컨설턴트를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 농장경영의 피드백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사료량과 노동력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가축을 관리할 수 있고, 질병을 예방하거나 조기 발견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양돈분야 스마트팜 우수농장의 경우 분만율은 2.5% 상승, 돼지 출하 시 등급률 6.9% 개선, 사료비는 9.2%, 고용노동비는 6.6%씩 각각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이처럼 ICT 융복합 장비가 고성축산농가에 보급되면 보다 편리하고 과학적으로 사육할 수 있게 돼 생산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를 방문해 시설 및 장비 설치 여부와 사업추진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군 관계자는 “올해 고성군이 많은 예산을 배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ICT 융복합 시설 적용이 가능한 농장이 많았기 때문”이라면서 “ICT 융복합 사업이 완료되면 농가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업대상자는 ICT 융복합 시설 적용이 가능한 양돈, 양계, 낙농, 한우분야 농업경영체로 전산관리 등을 통해 경영계획을 수립 중인 농업경영체가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