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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게양시설, 갈모봉 해교사부지 교환 등
군내 현안 언론 통해 상세히 알려야
24일 창간 26주년 기념식 참여 당부
고성신문 지면평가위원회가 군이 남산공원에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힌 초대형 태극기 게양시설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는 지난 10일, 본사 회의실에서2017년도 제3차 지면평가회의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박태공 위원장은 “고성신문이 곧 창간 26주년을 맞으면서 이제 청년기로 들어선 중요한 시기에 되돌아보니 고성신문의 나이만큼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면서 “이는 고성신문의 전 기자들이 발이 닳도록 뛰어준 결과이자 독자들에게 비판과 충고를 받으면서도 흔들림 없이 소신껏 피력한 덕분이며, 지면평가위원들도 고성신문에 애정어린 질책과 충고해주신 것 역시 고성신문 발전의 밑거름”이라고 말했다.이어 박 위원장은 “고성군이 계획을 밝힌 초대형 태극기 게양시설은 고성군민 다수가 생각하고의원들이 고민하는 사업”이라면서 “과연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남산공원에 태극기를 게양할 필요가 있을지, 과연 얼마나 상징성이 있을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기에 대해 관심을 갖자는 차원이라면 군내 전 가구에 군기와 태극기를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6억짜리 태극기를 세워 근민의 긍지와 자부심을높이고, 관광객이 태극기를 보기 위해 온다면 모를까, 현재의 계획은 합당치 않다”고 덧붙였다.차영란 부위원장은 “초대형 태극기보다 차라리 차후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더라도 독립기념관처럼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작은 태극기를 설치해 정말 공원다운 공원으로 조성하는것이 더욱 의미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안태완 위원도 “아무 상징성 없는 사업”이라며 제고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이어진 지면평가에서 이용재 위원은 “6월 6일자 갈모봉과 해교사 부지 맞교환 기사 이후 후속 보도가 없었다”면서 “맞교환하게 되면 어떤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상황이 달라지는지, 무엇때문에 진척되지 않고 있는지 신랄한 지적을 담은 후속 보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태완 위원은 “어려운 농업현실 가운데서도영현면 침점리 오곡실농원처럼 농업에 대한 애착을 가진 분들에 대한 보도를 보면 고맙다”면서 “농업에 늘 관심을 가져야 고성의 근간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효 위원은 “환경단체에서 활동하는만큼삼산면 퇴비공장처럼 환경문제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면서 “퇴비공장은 통영에서 안 되니고성에 가져온 사업인데 결국 환경을 해치는 것이 문제이며, 그렇다면 고성의 환경과 군민들을위해 인적이 드물거나 환경적 영향이 덜한 곳을택하는 것이 맞는 만큼 고성신문에서도 이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원미 위원은 “7월 7일 8면의 드림스타트 동병하치 내용을 보면서 이런 것도 있구나, 하며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몰라서 혜택받지못하는 군민들이 없도록 고성신문에서 이런 소식들을 알려주니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으며 고성신문을 통해 이렇게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종수 위원은 “최근 2주 연속으로 학생기자들 글이 많이 실렸는데 보면서 참 뿌듯했다”면서 “신문에 글이 실리면 학생들도 앞으로 수십년간 자부심을 가지고, 고성신문에 애착을 가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기자들의 활동을격려했다.
김두경 위원은 “6월 3일자로 도로교통법 일부가 개정됐는데 군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면서“이를 최근 인기 있는 카드뉴스 등을 활용해 전달한다면 보다 많은 군민들이 이러한 정보에 대해 인지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고성신문에서는 이런 보도가 된적이 없어 아쉽다”고 지적했다.이날 지면평가위원들은 오는 24일 고성신문창간 26주년 행사를 앞두고 전 위원들의 참여를당부했다. /정리=최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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