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협회 고성지부(지부장 김영선)와 문화예술 ‘문 밖 세상’(대표 오혜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동체문화마을 만들기는 기획자인 정영도 전 고성예총 지회장이 2017년 시․도 기획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 선정되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국비 2천만 원, 도비 2천만 원 등 총 4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신청사업으로는 ‘공동체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고성읍 무학마을(무기정 문화마을 만들기)로 정해 무기정과 월이, 고성박물관과 고분을 연계해 무학마을을 관광문화 마을로 육성해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월이 창작음악극(충절의 여인 월이)을 위한 시나리오 제작과, 월이 낭만주막, 마을 골목길 꾸미기, 월이 마을 선포식 및 월이 상징물과 표지판 세우기 등 다양한 계획을 하고 있다. 무학마을 이장을 비롯한 노인회장, 지도자를 만나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해 호응을 얻었다.월이 낭만 주막은 할매, 할배 바리스타, 문화해설사, 주모 선발 등으로 운영될 것이며, 앞으로 이 주막에서 음악극 공연과 정기적인 음악회도 열어 재미있게 꾸려나갈 계획이다. 올해 처음 선정되어 예산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사업비 확충으로 중장기 비전과 운영전략을 세워 지역문화 콘텐츠를 계발, 육성하여 지역문화 브랜드 창출과 무학마을이 통영의 동피랑과 가는개 마을처럼 문화관광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계획이다. 더 나아가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예술제로 차츰 키워나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에 앞장설 예정이다.그 밖에도 문화예술 ‘문 밖 세상’ 단체는 올 한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자율연구모임’ 사업비 300만 원, ‘어르신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 700만 원 등 총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정영도 전 고성예총 지회장은 “무학 주민들과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공동체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