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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거류면사무소에서 열린 축산단지 악취 민원 발생에 따른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악취개선사업을 최대한 빨리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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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축산농가가 밀집되어 악취가 발생되고 있는 숭의마을에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해 악취를 저감할 계획이다.군은 지난 11일 거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축산농가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단지 악취 민원 발생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군은 숭의마을 13개 축산 농가를 포함해 올해 선정된 18개 농가에 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해 악취저감시설·자원화시설·악취측정시설 등을 지원하는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업은 오는 20일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이 통과되는 즉시 농가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수십 년 간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악취 때문에 고통을 겪어 왔다”면서 “하루빨리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해 악취를 저감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또한 “AI 발생으로 인해 산란계농장에서 양돈농장으로 작목을 전환하는 농가에 대해서도 이번 사업을 통해 저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13일 생명환경연구소 2층 회의실에서 숭의마을 축사 악취저감시설 추진에 따른 협의회를 개최해 축사 악취저감시설 설치 가능여부를 점검하고 농가에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컨설팅 업체를 선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전국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시범 사업지로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총 33개소의 양돈농가가 악취개선사업에 지원을 받는다.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주요 악취 발생지역의 악취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악취저감시설 및 자원화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65억 원과 올해 57억 원 등 총 122억 원을 투입해 악취저감시설․자원화시설․악취측정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3월 광역축산 악취개선사업에 선정된 15개 농가 중 5개 농가가 사업에 착공해 4개 농가가 사업을 완료하고 1개 농가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나머지 농가들도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