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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죽림 신도시로 이삿짐 챙겨

고성인구 외지 전출 현상 이어져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20일

인구늘리기 시책 공염불 그쳐


문화·교육 여건 열악도 요인 


 


고성지역 인구가

년 감소하면서 인구늘리기 시책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특히 통영시 광도면 죽림 일대 신도시가 급속히 형성되면서 전출현상은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통영 죽림신시가지에 이마트를 비롯한 푸르지오 등 대형할인마트와 유명아파트, 임대형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죽림신시가지 일대 아파트 대부분이 준공되면 분양을 신청한 고성지역 입주자들이 대거 이사를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성에서 통영이나 진주 등 외지로 전출하는 연령층도 30~40대가 많아 심각한 인구유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출을 희망한 주민들은 진주~통영간 고속도로가 개통돼 출퇴근이 쉽고 각종 문화 교육 편의시설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읍내에서 장사를 하는 이모씨는 “죽림신시가지에 아파트를 분양 받아 두었다. 살기가 편리한 도시에서 생활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모(40)씨 “통영 죽림에서 고성까지 출퇴근 시간이 불과 15~20분 정도밖에 안 걸려 자녀교육문제 때문에 이사를 결정했다”며 “고성읍내에는 술집과 식당만 늘 뿐 별다른 주민 여가선용을 할 수 있는 문화복지프로그램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들 가운데 의사, 공무원, 교사, 직장인, 농어업인 등 젊은 세대들이 인근 도시로 떠나는 심각한 인구 유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또 주말이면 이곳 주변 대형할인마트를 이용하는 고성주민들도 계속 늘어 지역경기는 날로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고성군은 인구늘리기 시책을 펴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고성 전입 세대 인센티브 제공’ ‘내고장 시장 이용하기 운동’ ‘내자녀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등을 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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