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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고성군은 3.1만세운동을 주도하고 독립군자금 모집 등 독립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허재기 선생(1887~1969)을2017년 7월의 고성인물로 선정했다.고성군 구만면에서 태어난 허재기 선생은 전국적으로 독립만세 운동이 전개될 때 구만면 청년인 최정주, 최낙희, 최정원 등과 만나 독립만세 운동에 대해논의했다.1919년 3월 20일 구만면 국천모래사장에서 최정원의 독립선언서 낭독에 이어 허재기 선생이 공약삼장을 낭독하고독립만세를 선창했다.
이곳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시위대열은 마침 장날인 회화면 배둔리 장터로 시위행진을 이어갔다.이 사실을 안 일본헌병대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시위대열은 아무런 희생도 없이 독립만세운동을전개하고 구만면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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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11월 19일에 상해임시정부의밀사인 곽정곤과 함께 마암면 허경택을찾아가 군자금 10원을 모금하는 등 독립운동을 계속하다 일본군에 체포됐다.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우리 군이 배출한 훌륭한 인물을 재조명하고 인물의 고장 ‘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달의 인물을 선정하게 됐다”며 “군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고성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