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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대첩축제, 관광고성의 브랜드로 만들겠습니다”

정풍대 당항포대첩축제위원장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07일
내실 있는 축제로 만들 각오
당항포대첩의 역사성 가치 높혀
공룡, 월이 등 다양한 콘텐츠 강점

ⓒ (주)고성신문사
“당항포대첩은 성웅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최초
등장한 격전지이자 임진왜란의 가장 중요한 3대 대첩지 중 가장 첫머리에 등장하는 해전입니다. 그 승전을 기리는 당항포대첩축제, 이제 내실을 기해야할 때입니다.”
지난 3일,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 신임위원장으로 선임된 정풍대 위원장은 오랜 공직생활의 연륜과 노련함으로 3개월 남은 당항포대첩축제를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지금까지 공룡에 묻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당항포대첩의 역사성과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어떤 단체든 젊은 층의 유입은 단체의 활기와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우리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도 이제 젊어져야 해요. 당항포대첩축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역사의 현장이 돼야 합니다. 기성회원들의 경험과 젊은 회원들의 재기를 더한다면 분명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항포대첩축제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이 예산 문제다. 현재의 예산 5천만 원으로는 행사를 치르기에 급급한 것이 현실이다. 역사적 고증과 가치의 재고, 행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는 이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 .“당항포대첩축제는 전국의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전국 대상 축제예요. 예산이 따라준다면 당항포대첩축제의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말입니다. 
”정풍대 위원장은 당항포의 위치여건이나 자원 등을 축제의 강점으로 꼽는다. 공룡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이미 잘 알려진 당항포는 물론 의기 월이 등 다양한 콘텐츠가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경쟁력이라는 것이다.그는 그 기반을 닦는 것을 자신의 역할로 여긴다.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역시 전문성, 역사적 가치의 제고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당항포대첩축제는 물론이고 당항포관광지 자체가 이순신 장군의 승전 없이는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 관광객 유입을 이유로 당항포축제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어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당항포대첩축제는 당항포대첩이 시작점이에요. 돈 때문에 역사성이 훼손돼서는 안 됩니다.
”정풍대 위원장은 공직에서 35년을 보냈다. 재무과장, 고성읍장 등을 거쳐 지금은 고성군행정동우회장을 맡고 있다. 그러니까 민과 관의 가교 역할만큼은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다. 이것이 그를 축제위원장직으로 이끌었다.그는 위원장직에 오래 있을 생각이 없다고 강조한다. 역량 있는 누군가가 위원장을 맡아 당항포대첩축제를 고성을 대표하고 전국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행사로 키워가길 바란다. 자신은 그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당항포대첩축제는 400여 년 전 조국을 위해 온몸을 던진 조상들의 애국·애민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역사적 현장입니다. 성웅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의 숨결을 되새기는 당항포대첩축제는 곧 관광고성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것입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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