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리 옥수수 거리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제철을 맞은 월평리 찰옥수수의 구수한 냄새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고성읍 월평리 해안을 끼고 이어지는 국도 14호선변 100여m 구간 양쪽으로는 옥수수 거리가 조성되어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찰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다.
도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노점상에는 찰옥수수를 맛보기 위해 벌써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월평리 찰옥수수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것으로 그 크기와 맛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여름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월평리 옥수수 거리에서는 농민들이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파종한 옥수수를 6월 중순부터 수확해 판매하고 있다.삶은 옥수수는 3개들이 한 봉지에 3천 원, 두 봉지에 5천 원이며, 생옥수수는 2천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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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판매상 공덕순(58) 씨는 “월평리 옥수수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 당일 수확한 옥수수를 바로 삶아 판매하기 때문에 억세지 않고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라며 “옥수수는 7월초에서 8월초까지가 제철로 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홍대석 매수마을이장은 “월평리 지역은 바닷가가 인접해 해풍이 불고 예로부터 땅심이 좋아 채소를 재배하면 품질이 아주 우수하다”면서 “월평리 옥수수가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옥수수철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옥수수는 비타민B1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여름증세인 식욕부진, 나른함, 무기력에 효과적이며 항암작용, 변비개선 및 혈당강화, 충치 개선 작용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