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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9일 다목적실에서 다문화가정시어머니 10분을 모시고 ‘다문화가정 시어머니 생신상 차리기’ 행사를가졌다.이번 행사는 한으로 시집온 결혼이민여성 며느리에게 한국 음식문화와 한국 정서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 우리 사회의 조기 정착을 돕고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명, 시어머니 10명, 결혼이민여성 며느리 30명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결혼이민여성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에코백을 함께 만들며 친밀감을 나누는 시간을 시작으로 고성농요 정숙인 회원의 ‘입춤’, 미셀(필리핀), 박채은(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축하 무대, 케이크 컷팅, 생신상 나누기 등으로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딘티탄(베트남, 회화면)씨는 “시어머니 생신 때에 미역국과 나물을 만들었지만 제대로된 맛인지 걱정이 됐는데 오늘 음식을 선생님과 같이 만들며 자신감을얻게 됐다”며 “시어머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음식이 맛있다고 하셔서 기쁘다”고 감사의 인사를전했다.이외숙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겪는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어려움을 개선하고 가족끼리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됐길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위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