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 살아있는 향교에서 문화를 배워요
초등생 대상 고성향교
전통문화체험교실 개최
유복체험, 역사골든벨,
승경도놀이 등 체험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03일
|
 |
|
↑↑ 지난 29일 대성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들이 고성향교의 전통문화체험에 참가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예의범절을 익혔다.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향교(전교 정창석)는 지난 26일부터 향교전통문화체험교실 ‘살아 숨 쉬는 향교’를 개최했다. 고성향교가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고성군이 후원해 진행되는 이번 전통문화 체험교실은 군내 초등학생 225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성 함양과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참가한 학생들은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을 참배하고, 유복을 입어보는 등 옛 유생들의 모습을 체험했다.올해부터는 프로그램을더욱 다양화해 유생들의 기숙사로 사용했던 동재에서 개최된 역사골든벨을 통해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해 공부했다.또한 유생들의 여가 공간이자 여름철 교육공간으로 사용됐던 풍화루에서 전통 놀이방식을 변형한 승경도놀이가 펼쳐졌다. 참가학생들은 조선시대 포졸과 사또, 암행어사, 상선내시, 영의정, 왕까지 6개의 벼슬을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바꾸는 승경도놀이에 큰 흥미를 보였다.고성향교 관계자는 “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향교는 물론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진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옛선조의 삶과 정신을 이해하고 나아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또한 “선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하는 향교의 본질적인 가치를 되살리면서 군민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고성향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향교전통문화체험교실 ‘살아 숨 쉬는 향교’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대표 문화유산이자 전통 교육의 산실이었던 향교의 가치를 되살리고, 프로그램 상설화 및 문화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사업 및 향교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예산의 50%를 지원해 진행하고 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03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