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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진주고성향우회 김길수(얼굴 사진) 회장이 제9대 진주문화원장에 당선됐다.김길수 당선자는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진주문화원장 선거에서 투표인 2천59명 가운데 1천113명(54%)이 투표, 이 중 총 658표(59.1%)를 얻어 414표(37%)를 획득한 김민수 현 문화원 부원장을 244표차로 누르고 신임원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다음달 18일부터 4년 간이다.
김길수 당선자는 “과거 문화원은 양적 성장을 거뒀으나 이제는 질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할 때”라며 “선임 원장이 잘 닦아놓은 터에서 이전 사업의 맥을 이어 진주문화원이 지역사회 중심에서 문화의 향기를 피워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진주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문화원 후원금 확보 △평생교육 문화대학 개설 △7만의총 건립 예산 확보 △진주문화원사 독립원사 확대 △진주천년사 발간 △문화원 전문연구소 활성화 등 공약의 순조로운 이행을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신명나는 문화원, 소통하는 문화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진주문화원의 추진사업과 과업들을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당선인은 “원장이 어떻게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진주문화원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어떤 회원도 차별 없는 융합과 소통의 문화원으로 이끌 것”이라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위와 교육까지도 모두 문화라는 생각을 갖고 오랜 대외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과 인맥으로 진주문화원을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길수 당선자는 영오초등학교, 진주중앙중학교와 진주고, 경상대를 졸업한 후 국민대학교에서 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당선자는 중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1994년부터 경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또한 진주문화원 이사로, 도내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지역 언론을 통해 소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영미어문학회장, 경상남도교육위원, 국제로타리3590지구 총재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