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주민 절반 고성 생활 ‘만족’
농촌생활 좋아 만족 35%
불만족 중 38% 생활환경 불만
자녀교육 불만족 25%
전망 불만족 15%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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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에 거주하는 주민 중 절반은 지역내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성서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관련용역을 진행한 ㈜농촌앤정에서는 지난달22부터 고성읍 거주자 2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읍 거주민 47%가 지역내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이 중 35%는 농촌생활이 좋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경관이 수려해서 좋다는 답변이 31%로 뒤를 이었다.고성읍 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답한 11%와 매우 불만족한다는 2%의 답변자 중 38%는 생활환경이 좋지 않아서라고답했고, 자녀교육이 힘들어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주민이 24%였다. 지역발전 전망이좋지 않아 불만족한다고 답한 주민도 15%였다.도로교통, 생산기반여건, 보건의료 및 문화여가 여건 등 전반적인 생활 여건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설문 참가자의 49%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만족한다는 대답은 30%,불만족한다는 답변은 16%였다.생활여건 만족도 질문에서 만족한다는답변이 가장 많이 나온 항목은 쓰레기처리여건과 보건, 의료여건으로 각각 2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한다는 답변 비율이 가장 많았던 항목은 대중교통여건과 문화여가여건으로, 각각 30%를 차지했다.읍 지역의 경제활동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보통이라는 답변이 56%, 그렇다고 답한 사람이 21%였으며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18%였다. 경제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보통이라는 답변이 54%로 절반을 넘었고,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26%였으며,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16%에 그쳤다.향후 마을사업 추진 시 우선 사업분야를 묻는 질문에서는 생활환경 정비 특화분야를 우선으로 꼽은 사람이 46%를 차지했고, 정주여건 정비특화를 꼽은 사람은 43%였다. 농수산물 유통 및 판매특화, 가공식품과 향토음식 특화에 대해 그렇다고 답한사람은 각각 41%였고, 체험형 관광마을은44%, 체류형 관광마을은 39%가 보통이라고 답했다.고성읍의 미래상에 대한 질문에서는 관광자원이 풍부해 방문객이 많은 지역을 바라는 답변이 101명이었고, 일자리가 풍부해 안정된 수입이 있는 지역 90명,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환경이 정비된 지역이 41명으로 뒤를 이었다.커뮤니티 시설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주민공동시설로 활용해야 한다는 답변이64%를 차지했고, 작은도서관 16%, 보육시설 9%로 집계됐다.㈜농촌앤정 관계자는 고성읍에 대해 군전체 지역에 대비해 젊은 인구가 많고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점과 제방설치에 따른 육지면적의 확대, 송학동고분군과 고성읍성 등 역사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자원이산재한 점 등을 발전의 강점으로 들었다.역사 및 문화적 가치 등을 고려하지 않은도시경관, 교통신호기나 횡단보도 등이 설치되지 않아 노인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사고발생 위험이 빈번함, 경쟁력 없는 전통시장 등을 발전의 저해요인 및 개선점으로꼽았다.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가 서외공공주택 사업과 관련해 진행된 것이기는하지만 고성읍민들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는 설문조사였기 때문에 향후 고성읍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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