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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청년의 목소리가 앞으로의 100년을 만듭니다”

강장성 고성청년회의소 회장
고성JC 창립 50주년
사회적 문제에 적극 참여
청년의 시선에서 대안 제시
청년 지도자의 요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준비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26일
ⓒ (주)고성신문사
ⓒ (주)고성신문사
1967년 11월 12일 고성군청. 고성군내에서 엘리트로 꼽히는 청년 15명이 모였다. JC 중앙이사회에서 27번째로 인준을 받았다. 작은 군 지역에서는 아주 빠른 시작이었다.15명으로 시작한 고성JC는 이제 회원 150여 명에 이르는 고성 대표 단체로 자리잡았다.“고성JC는 분명 봉사를 위한 단체입니다. 다만 다른 단체와 다른 점이 있다면 JC는 개인의 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를 개발하고, 세계와의 우정을 쌓는 젊은이들의 모임이라는 거죠. 벌써 50년이라는 사실이 놀라우면서도 자랑스럽습니다.”올해 고성청년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강장성 회장은 올해 갓 마흔을 맞았다. 
그러니까 그가 이끌고 있는 JC보다 10년은 젊다.나이가 젊다고 해서 생각까지 젊은 것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 청년의 의식이 얼마나 깨어있느냐에 따라 지역의 미래가 결정된다. 청년이 얼마나 적극적인지에 따라 발전의 방향은 달라진다. 그렇게 보면 청년들의 모임은 곧 지역을 이끄는 견인차가 된다. 고성청년회의소는 탄탄한 두 어깨에 고성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JC 가입연령은 만 20세부터 45세까지예요. 고성청년회의소에 입회하는 신입회원들의 연령대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입니다. 가장 왕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할 시기지요. 그러니 모임에도 활기가 넘칩니다. 고성JC는 단순히 봉사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찾는, 올바른 청년 모임입니다.”간혹 오해를 받기도 한다. 정치사관학교, 정치계 입문을 위한 발판 마련이 목적이 아니냐고. 고성JC를 거친 정계 인사들이 워낙 많으니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것과 정치 입문은 확연히 다른 문제다. 개개인의 정치적 성향은 있을 수 있지만 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목적인 단체가 정치색을 가져서는 안 된다. 그래서 정관에도 정당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고성군내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정치, 도덕적 문제들에 대해 우리 고성JC에서도 성명을 발표하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역에 뿌리 내리고 사는 청년들의 입장에서 현실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자 한 거죠. 청년의 시선에서 바른 의견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 역시 이 지역을 이끌어가는 청년들의 역할이라고 봅니다.”그 생각이 50년의 세월을 이어오게 했다. 지역 현안을 등한시하지 않고,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야말로 청년지도자가 해야할 일이라는 뜻에서다. 젊은이들이 사회문제에 등을 돌리면 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희로애락을 함께 한 50년이었습니다. 우리는 JC의 이념에 따라 대만조주국제상회, 영호남형제JC인 벌교와의 교류로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창립 반세기를 기념해 기념조형물을 세우고, JC를 더욱 홍보할 것입니다. 몸집만 키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군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서도 뛸 것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회원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그래서 강장성 회장은 회원들은 물론 회원들의 배우자들이 속한 부인회원들까지도 생일이면 집집마다 케이크를 들고 깜짝 방문한다. ‘가족’이라는 소속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50년이나 되는 역사를 가진 단체가 속이 비어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마련하는 이벤트다.“고성JC 50년 역사는 곧 저희 청년들의 자부심입니다. 고성JC 입회 후 꿈꿔온 회장을 맡게 된 것만도 기쁜 일인데 50년의 역사를 가진 고성청년회의소를 이끌어간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크나큰 영광입니다. 지역민과 함께 한 50년, 이제 새로운 100년을 향해 함께 갑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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