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모두 120명으로 나타났다.이는 2009년 58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군내에서 유치원생은 9명, 초등학생 53명, 중학생 22명, 고등학생 36명이 특수교육 대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장애인복지카드를 보유한 학생은34명으로, 28.3%였다.군내 전체 학교들 중 특수학급은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11학급, 중학교5학급, 고등학교는 2학급 등 19학급이운영 중이다. 이들 학급 중유치원 1개학급과 초등 9학급, 중등과 고등 전체특수학급에 특수교사가 배치돼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중 일부 특수교사가 배치되지 않은학급이 있지만 이들 학급은 일반 초등교사이면서 대학원 전공 등을 통해특수교사 자격을 가진 교사들”이라며“몇 해 전만 해도 일반교사가 특수학급을 담당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현재는 전체 특수학급에 특수교사가 배치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특수교육 대상아동 중 의료지원이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각 지역별 순회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고성센터에는 치료사 3명이 배치돼, 치료사 1명당 13명의 아동에게 의료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정서행동장애를 가진 아동의 경우 학부모들이 통합교육을 원해 일반학급의 다른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요청하기도 한다”면서 “이 때문에 특수교육 대상아동이라 해도 일반학급에 배치된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필요한 경우나 희망하는 경우특기적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성초등학교와 고성중학교,고성중학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학생이 입학하면서 이들의 이동편의를위해 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이용하고 있다. 고성중앙고등학교도 올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