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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읍주민협의체 워크숍이 지난 14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돼 지역의 미래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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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지역 주민 43.4%가 지역 내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사람들 중 38%가 생활환경이 좋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고, 자녀교육이 힘들어서 불만족다는 답변이 24%로 뒤를 이었다.고성군은 지난 14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읍주민협의체 위원, 용역을 담당했던 업체와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서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관련 주민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성읍주민협의체 위원장으로 강부관 수외마을 이장이 선출됐다.
주민협의회 워크숍은 마을 현안을 파악하고 미래상을 설정, 마을발전과제를 발굴하는 등 마을미래를 설계하는 1단계, 사업별 계획을 구체화하는 2단계 사업계획 수립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및 용역을 담당한 업체 관계자는 대상지인 고성읍에 대해 군 전체 지역 대비 젊은 인구가 많고 비교적 높은 외국인 비율을 보이는 점, 제방설치에 따른 육지면적의 확대, 국가어항 및 생태공원 등 변화된 자연환경, 송학동고분군이나 고성읍성 등 다양한 역사자원의 분포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역사와 문화를 고려하지 않은 도시 경관, 신호등이나 횡단보도 미설치로 취약계층 교통사고 위험의 상존, 흡입요인 부재로 인해 경쟁력 없는 전통시장 등을 발전 저해요인이자 개선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용역을 담당한 ㈜농촌앤정 관계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이틀간 고성읍 대상지 일원 주민과 군 관계자 2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생활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고성읍의 생활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47%로 가장 많았고 매우 만족한다는 의견이 2%, 보통 39%, 불만족한다는 의견이 11%였으며 매우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2%였다.
고성읍 생활에 불만족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38%가 좋지 않은 생활환경을 꼽아 가장 높았다.자녀교육 문제를 이유로 든 답변자가 24%로 뒤를 이었다. 또한 지역발전전망이 좋지 않다는 답변도 15%였다.고성읍의 미래상에 대한 질문에서는 관광자원이 풍부해 방문객이 많은 지역을 바라는 답변이 101명이었고, 일자리가 풍부해 안정된 수입이 있는 지역 90명,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환경이 정비된 지역이 41명으로 뒤를 이었다.
용역업체 관계자는 “고성읍의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건강관리, 교육 및 문화복지시설을 개선하고 활성화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생활편익 향상, 지역 내 관광거점 및 마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주민참여사업 개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유동인구 및 방문객의 유입을 유도한다면 읍 지역의 발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주민협의체 관계자들은 읍 지역 공공주택 건립과 관련 생활여건 개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진행 방향 등 대해 자유토론 형식으로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