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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에서 또다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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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면과 거류면의 토종닭과 기러기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됐다.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가면 한 농장에 사육 중인 토종닭에서 H5 항원 양성반응이 나와 해당 농가와 인근 관리지역(500m 이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가금류 770여 마리를 긴급 수매 도태·처분하고 초동방역조치를 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에서는 토종닭을 비롯해 오골계, 오리, 거위 등 130여 마리를 사육했으며, 지난 9일 토종닭이 폐사하자 AI 의심신고를 했다.이어 지난 10일 거류면 한 기러기 사육농가에서도 AI의심환축이 발생해 군은 AI 정밀검사를 위해 축산진흥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고, 지난 14일 검사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정됐다.
이번에 발생한 AI는 농장주가 지난달 21일경 고성시장에서 진주 소재 중개상인으로부터 가금류를 구입했으며, 방역당국은 전북 군산 종계장과 역학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군은 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0일 AI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오시환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전실과사업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또 AI의 조기종식 및 근원적 차단책의 일환으로 예방적 차원에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 읍·면 토종닭 등 기타 가금류 사육 농가 중 676농가에 1만451마리를 수매 도태·처분했다. 이와 함께 군은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거점소독시설 1개소, 이동통제초소 7개소 운영 △AI 발생 농장 차단방역 조치 강화 △관내 전 가금류 사육 농가에 대한 소독 강화 등 AI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아울러 가축시장 및 전통시장의 점검을 강화하고 SMS 등을 활용해 생가금 판매금지, 차단방역 수칙, 폐사신고 등을 적극 홍보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 및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오시환 군수 권한대행은 “AI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AI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