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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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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환경연구소는 제22회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6일 신월리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녹색환경연구소 회원 30여 명은 남산오토캠핑장에 집결해 신월리 일대를 걸으며 해안 근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영조 소장은 “사람이 자연과 멀어지면 병과 가까워지고 자연과 가까이 하면 병과 멀어지는 것을 보면 자연과 환경은 인간의 삶과는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후손에게 잠시 빌려 쓰는 환경을 지키고 관리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아름다운 사회의 실현”이라고 덧붙였다.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남산오토캠핑장에서 출발해 신월리 해안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거창 생태공원으로 이동해 생태탐방을 가졌다.
거창 생태공원을 둘러보며 회원들은 인근 생활하수시설에서 1차 정화한 물이 흘러가는 경로를 확인하고, 숲길을 걸으며 거창의 청정자연을 둘러봤다.
김충효 사무국장은 “거창 생태공원이 이제 막 조성되기 시작한 데다 가뭄까지 겹쳐 환경이 그다지 좋지는 못했다”면서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고성의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곽민재 군은 “항상 스쳐지나가기만 했던 바닷가에 환경을 해치는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있을 줄은 몰랐다”면서 “환경보호는 대단한 일이 아니라 쓰레기를 조금 덜 버리는 것도 모두가 실천하면 자연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